독서평, 「비폭력대화」평화로운 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

비폭력대화

이전에 읽은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에서 추천받은 「비폭력대화」라는 책을 다 읽고 오늘은 독후감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은 「비폭력대화」이며 저자는 마셜 B.로젠버그입니다. 이 책에서는 비폭력대화로 대화를 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비폭력대화를 NVC(Nonviolent Communic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주관적으로 요약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연민의 감정으로 다루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무엇이 우리로부터 본성인 연민의 감정에서 멀어지게 하였는지 분석하며 어떻게 다시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를 NVC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NVC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책 한 권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프로세스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2. 그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3. 그러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 가치관,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

4.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우리는 NVC를 실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간의 본성인 연민으로 상대를 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경우에 어떤 감정과 어떤 대화방식으로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나의 주장만 맞는다고 생각하며 내 주장을 관철하는 경우 그리고 상대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판하는 경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의도와는 달리 상대가 상처받는 경우 또한 생각이 났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결국엔 제가 상대의 욕구를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나의 욕구도 스스로 모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스스로 명확하게 알지 못해서 그게 잘못된 감정표현으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로 나를 좀 더 사랑하고 나를 알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된 이 책은 한 번 읽음으로 스스로 대화법이 극적으로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방법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나의 삶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30대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전의 삶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중인 요즘에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는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